사무엘상(1 Samuel) 14:36 - 14:52 / 침묵이라는 응답

2016년 05월 23일 1 1123

36 사울이 이르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이르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할 때에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

37 사울이 하나님에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

38 사울이 이르되 너희 군대의 지휘관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아니하매

40 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너희는 저쪽에 있으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이쪽에 있으리라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하니라

41 이에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되 원하건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42 사울이 이르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

43 사울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가 행한 것을 내게 말하라 요나단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

44 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45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46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 추격하기를 그치고 올라가매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47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겼고

48 용감하게 아말렉 사람들을 치고 이스라엘을 그 약탈하는 자들의 손에서 건졌더라

49 사울의 아들은 요나단과 이스위와 말기수아요 그의 두 딸의 이름은 이러하니 맏딸의 이름은 메랍이요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며

50 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노암이니 아히마아스의 딸이요 그의 군사령관의 이름은 아브넬이니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며

51 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요 아브넬의 아버지는 넬이니 아비엘의 아들이었더라

52 사울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울이 힘 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을 보면 그들을 불러모았더라

 

해설:

사울은 하나님의 응답이 없자 원인을 찾아나섭니다. 요나단이 맹세를 어긴 사실이 드러나자 그를 처단하려 하지만, 백성의 탄원으로 요나단은 목숨을 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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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day1(김대*)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 (36)
'사울이 하나님에 묻자오되'(37)

겉으로 보이는 종교의 행위는 매우 완벽해 보입니다.
제사장의 역할과 사울의 기도와 하나님의 침묵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까지.

이것이 또한 오늘 나의 예배와 삶의 모습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주일의 예배도 있고, 큐티도 하고, 기도도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종교행위만 남은 것은 아닌지.
나의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지 점검해 봅니다.

오늘도 나의 정체성을 잊지않고,
내가 왕이 아니라, 하나님의 왕되심을 새기고 새기게 하옵소서!

종교의 행위와 나의 열심이 아니라,
부족하고 연약해도,
나의 마음을 주님께 순도높게 드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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